열리는 차문에 충돌…오토바이 배달 고2생 숨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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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.04.2022
00:01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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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/p> [앵커]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던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앞에 서있던 승용차 문에 충돌해 숨졌습니다.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[리포트] 인천의 왕복 10차로 도로. 횡단보도 앞에 국화꽃 한 송이가 놓였습니다. 어제 오후 5시 반쯤, 횡단보도 앞에 정차했던 차량 문이 열리며 뒤따라오던 오토바이와 부딪쳤습니다. 오토바이를 몰던 17살 A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편도 5차로 끝 차선에 신호 대기 중이었고, 운전자 가족이 횡단보도를 건너려 뒷좌석 문을 열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A군은 당시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, 배달을 가던 길에 변을 당했습니다. [A군 배달 동료] (조수석 뒷)문이 다 열린 게 아니고 (문을 연) 각도가 이 정도(조금)밖에 안 열렸을 때 부딪혔나 봐요. 부모님 동의서 다 받고 (배달) 일을 했었는데 열심히 했었거든요. 경찰은 운전자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코로나 이후 배달이 늘면서 운전자들은 늘 긴장 속에 삽니다. [이황영 / 택시기사] 공간이 가까이 댈 수 없는 공간이라도 꼭 확인하고 손님이 먼저 문을 열지 못하도록 기사가 안전수칙을 항상 지켜줘야 해요. 현행 도로교통법은 운전자에게 안전한 하차를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고, 통상 문열림 사고 시 운전자의 과실 비율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.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영상취재 : 추진엽 영상편집 : 형새봄 조현진 기자 [email protected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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