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현장 카메라]대청호 쓰레기 몸살…낚시 금지구역 지정

4 просмотров 09.11.2020 00:03: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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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/p> 나라 안 소식도 더 전해드리겠습니다. 5백만 충청권 시민들의 식수원이죠. 대청호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범인은 무분별한 낚시객들입니다. 현장카메라 김태영 기자입니다. [리포트] [김태영 기자] 충청지역 식수원인 대청호입니다. 낚시 명소로 유명세를 타면서 평일 낮인데도 이렇게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. 그런데 일부 낚시꾼들 때문에 주민들이 겪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. 무슨 이유인지,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물고기가 잘 잡히는 이른바 '포인트'로 꼽히는 곳입니다. 물가를 따라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뒤엉켜 있습니다. 파놓은 구덩이엔 담배꽁초가 가득합니다. 한편에선 낚시꾼이 쓰레기를 태우고 있습니다. 쓰레기 소각은 엄연한 불법이지만 개의치 않습니다. [낚시꾼] 쓰레기는 우리가 버리는 게 없어. 낚시꾼은 다 태우고 소각하고 갖고 가고.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. 물 위에 맥주캔이 떠있고, 고기를 구워 먹은 듯 까맣게 탄 석쇠도 보입니다. 도로변엔 구멍도 안 뚫고 버린 가스통이 나뒹굽니다. [현장음] 가스 새는 소리 용변을 본 흔적까지 있습니다. [유관수 / 충북 옥천군] 안 보이니까 딱 앉으면, 휴지까지 싹 버리고 가잖아. 쓰레기를 버리거나 태우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 하지만 단속이 쉽지 않아 실제 과태료를 무는 경우는 드뭅니다. [옥천군청 관계자] (버리거나 태우는) 사진, 영상 이런 증거물이랑 같이 민원 신고가 들어오면 (부과가 가능합니다). 버려진 쓰레기는 호수에 흘러들어 썩거나 물 속에 가라앉으면서 수질을 악화시킵니다. 결국 쓰레기를 치우는 건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떠맡고 있습니다. 인근 주민들에게 수당을 줘 가며 쓰레기를 치우는데 지난 한해 수거된 양이 8톤이 넘습니다. 수거 비용도 연평균 3억 원에 이릅니다. [오재석 / 옥천시니어클럽(대청호 쓰레기 수거 담당 기관) 과장] (쓰레기 줍는 사업을) 26명으로 시작했는데 수변구역에 쓰레기들이 늘어나다보니까 순차적으로 110명 내외까지 늘었습니다. [유관수 / 충북 옥천군] 버리는 사람은 따로 있고 줍는 사람은 따로 있고 이게 안 맞잖아. 아예 안 버리면 주울 일도 없을텐데 주민들 민원이 빗발치자 옥천군은 낚시 금지라는 강수를 꺼내들었습니다. 112만 3천 제곱미터를 낚시통제구역으로 설정해 낚시를 금지하고,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. [박진성 / 옥천군청 환경과] 내년에 3군데를 지정해서 운영을 해보고요. 이후에 추세에 따라서 (통제구역이)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. 낚시꾼들 반응은 엇갈립니다. [낚시꾼] (여기) 장사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안 먹네, 먹네 해도 몇사람 가서 밥 먹고 하거든. 그런데 장사(하는) 집에서 가만히 있겠냐고 [낚시꾼] 낚시를 못하게 한다 해도 다른 데 가서 낚시를 할 것 같고 무조건 금지만 할 게 아니라 다른 방법을 강구하면… 대청호는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 5백만 주민들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는 식수원입니다. 하지만 일부 낚시꾼들의 몰지각한 행동 탓에 환경 오염은 물론 식수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. 현장카메라 김태영입니다. [email protected] 영상취재 : 박영래 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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